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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4달 동안 공군 주력기 절반이 못 떠
- 8개월 중 절반동안 KF-16 운영률 50% 대에 머물러-
국회 국방위원회 맹형규 의원(한나라당 서울 송파갑)이 공군 주력기인 KF-16의 운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4달 동안 운영률이 50%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이 맹형규 의원에게 보고한 '07년 1월~8월 KF-16 월별 운영률 현황'에 따르면, 8월까지의 평균 운영률은 60%대이며, 1월 이후 8월까지 4달 동안 운영률이 50%대까지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 (2007.1 ~ 8) 전투기 운영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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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평균 |
KF-16 |
70%대 |
50%대 |
60%대 |
60%대 |
50%대 |
50%대 |
50%대 |
60%대 |
60%대 |
F-15 |
평균 : 70%대 | ||||||||
F-4 |
평균 : 60%대 | ||||||||
F-5 |
평균 : 70%대 |
( ※ 운영률 = 가동 항공기 대수 / 총 보유 항공기 대수 × 100)
지난 2월 정비불량으로 인한 KF-16 추락과 함께 불거진 전투기 정비문제 이후 운영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또한 주력기인 KF-16이 절반 정도 못 뜨는 상황에서 그 공백을 메울 전력 또한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8월까지 공군이 보유한 다른 전투기 기종의 운영률을 살펴본 결과, 평균 60%~70%대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결국, 다른 전투기 역시 주력 전투기의 공백을 메울 여력이 없었던 셈이다.
그렇다고 전력공백을 막기 위한 대비태세 강화 등의 조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맹형규 의원은 “북핵실험 이후 공군의 대응자세가 더욱 높은 수준을 유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비문제로 주력기 절반이 창고 안에 있었던 셈”이라며, “다시는 정비문제로 영공방어에 큰 구멍이 생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