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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맹형규] 軍 장교 체력검정 불합격 올 한해 384명(071028)
맹형규의원, 軍 장교 체력검정 불합격 올 한해 384명
- 젊은 장교들 불합격률 높아, 대장포함 장군 최근 5년간 불합격 0명
- 육해공 중 해군이 장교 체력검정 불합격률 제일 높고, 매년 증가
국회 국방위원회 맹형규 의원(한나라당 서울 송파갑)이 국방부가 제출한 ‘장교 체력검정 결과 계급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4~5월에 위관, 영관, 장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체력검정에서 모두 384명의 장교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별 현황을 보면, 육군은 42명, 공군은 56명, 해군은 286명으로 육군에 비해 해군의 불합격률은 무려 30배가 넘는 것으로 나와 해군 장교들의 체력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군과 공군은 장교들의 체력검정 불합격률이 최근 4년간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육군은 최근 4년간 10분의 1로 감소, 공군은 3년간 꾸준히 감소 올해 0.22%증가), 해군은 04년 1.52% 05년 2.63%, 06년 2.72%, 07년 3.84%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2007년 올해에는 2004년에 비해 2배가 넘게 체력검정에서 해군 장교들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육해공을 통틀어 올 한해 위관급은 277명이 불합격해 장교들중 가장높은 불합격률을 기록했다. 반면 영관급은 107명이 불합격 했으며, 장성은 대장을 포함해 모두 312명이 체력검정을 실시했으며 한명도 불합격 하지 않고 모두 합격해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분석결과 연령층이 높은 장성들의 경우 보다 젊은 위관급 장교들의 불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체력검정은 국방부 훈령 제730호 ‘군 체력검정 규정’에 따라 장병들이 평소에 스스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동기 유발과 전투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검정 평가종목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5km달리기를 성별, 연령에 따라 기준치를 세분화하여 측정하고 있다.
검정시기는 4~5월에 정기검정을, 6월에 추가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합격자는 군체력검정 관련 규정 제6조에 의거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훈령 제95조 ‘장병체력 향상’에 따라 매주 수요일 오후 전투체육활동시간 반영과 웰빙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로 군내 체력단련 붐이 조성되어 고위 지휘관들의 적극적 참여로 체력 요구수준 대비 현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맹형규 의원은 “군인에게 있어 강인한 체력은 전투력의 기본이자 승리의 원동력이다”며, “군의 체력검정은 장병들이 평소에 스스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동기 유발과 전투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장교들은 사병들을 잘 지휘하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체력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07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