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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4.)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개인정보 누출 심각
24일 국민연금공단 감사에서 공단의 홈페이지 개인정보 누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07년 현재까지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충환 의원(한나라당, 서울 강동구 갑)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6년 1분기 조사에서는 주민번호 683개, 휴대전화번호 590개, 주소 104개, 신용카드번호 4개, 계좌번호 52개 등 총 1,613개의 개인정보 노출이 확인되었고, 매년 분기별로 실시하는 조사에서 조금씩 줄어들기는 했지만 ’07년에도 1분기 조사에서는 주민번호 25개, 휴대전화번호 50개, 주소 17개, 계좌번호 2개 등 총 95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됐고, 2분기 조사에서도 주민번호 8개, 휴대전화번호 22개, 주소 1개, 계좌번호 2개 등 총33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김의원은 이에 대해 “주민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범죄에 악용된다면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가 가는 것은 물론 공단의 신뢰에도 먹칠을 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개인정보 노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조사주기를 축소하고, 개인정보 노출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