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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화생방 탐지장비 생물학 탐지 불가능
-생화학 공격에 대한 방어전력 공백-
우리 군이 운용하는 주요 화생방 탐지장비 차량은 화학 작용제에 대해서만 탐지가 가능할 뿐 생물학 작용제에 대한 탐지 기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원거리 탐지도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우리 군의 생화학 공격에 대한 방어전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에 의하면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주요 화생방 탐지 차량인 K-216, K-316은 생물학 작용제 탐지 능력이 없으며, 생물학 작용제 탐지 장비로 월드컵 대회 당시 생물학 테러에 대비해 도입된 K-317 탐지차량이 있지만 수량이 적어 일부 후방 부대에만 배치되어 있을 뿐 전방 부대에는 배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방부대에 배치된 K-317의 경우도 탄저, 콜레라, 페스트, 브루셀라 4종의 작용제에 대한 탐지만 가능할 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3종 전체에 대한 탐지는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탐지장비들은 생화학 공격을 조기 식별하기 위해 필요한 원거리 탐지 기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영선 의원은 “북한이 개발한 신형 미사일 KN-02는 탄두 중량이 500kg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아직 핵무기를 500kg 정도로 경량화 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며, 생화학 무기 탑재가 현재로서 가장 우려되는 공격 수단”이라고 분석하고, “생화학 공격에 대한 방어에 있어 초기의 신속한 탐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원거리 탐지가 안되기 때문에 탐지 차량이 의심 지역까지 직접 이동해야 하며, 이 경우 넓은 지역에 대한 신속한 탐지는 제약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송영선 의원은 “생화학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서는 원거리탐지, 화학/생물학 통합탐지, 자동탐지 능력을 갖춘 생화학 탐지장비의 확보가 필요하며, 특히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이용한 화학작용제 탐지 및 형광반응을 이용한 생물학작용제 탐지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원거리 탐지장비의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의 화생방 장비의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영선 의원은 2006년 국정감사에서 이미 생화학 공격에 대한 방어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예방 백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007. 11. 02
(자세한 내용은 첨부화일을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