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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만3천여 명 자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
- 하루 평균 36명 스스로 목숨을 끊어 -
최근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비보 등 우리사회의 자살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최근 자살비율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의원(한나라당, 경기 구리)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자살한 인원은 6만 7천여명, 2003년 10,869건에 이르던 자살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여 2007년 한 해 동안 13,036명이 자살하였으며 2008년 상반기에만 6,048명이 자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6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셈이다.
자살사건 유형별로는 목을 매어 자살(의사, 교사)하는 인원이 26,535명(39.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약물에 의한 자살이 18,731명(27.6%)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매년 OECD 국가 중 인구 10만명당 자살인원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이렇게 해마다 자살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생사학(生死學)전문가로 평가받는 한림대 철학과 오진탁교수는 “자살은 전체의 사회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IMF 이후의 경제상황이나 취업문제, 교육문제 등이 점차 어려워 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광덕의원은 “많은 국가들이 자살 문제의 사회적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국가전략을 세워 여러가지 자살예방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다.”며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더 이상 자살 문제를 개인적 문제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 조속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