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 “(통일을 위해서는) 국가주의 사고를 넘어서자”, “통합을 위해서는 주권의 일부를 양도할 수도 있고…” 며칠 전 전직 대통령의 말을 통해 지난 정권이 얼마나 편향된 역사의식을 갖고 있었는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장관님,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이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라는 책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 8~90년대 소위 운동권을 중심으로 널리 읽힌 책으로, 일종의 ‘이념 교육용 교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책과 거의 유사한 내용의 책이 우리 학교의 절반이 넘는 학교에서 교과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역사적인 배경 지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로 이 교과서를 읽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인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 장관님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러우십니까? 그래서 우리 역사를 ‘기회주의가 득세한 실패한 역사’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보십니까?
- 대한민국의 60년은 세계가 칭송하는 위대한 역사입니다. 극동의 작은 땅이 맨몸으로 공산주의를 막고 자유진영을 지켰습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유일무이한 국가입니다.
- 그런데 이 교과서에서는 북한 역사는 내재적 접근이라며 우호적으로 다루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외재적 접근으로 난도질 하고 있습니다.
□ 이런 책으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우리 역사에 대한 쿠데타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장관님, 이런 교과서로 학생들 계속 가르쳐야 합니까?
- 지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런데 교과서 검정위원회가 하던 일을 국편이 한다는 것은 다소 부적절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관련 근거도 불분명할뿐더러 정부가 직접 나서서 검정교과서의 내용을 재단한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 결국 지금 교과서를 고치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정파적?이념적 이해에 따라 소모적인 논쟁만 되풀이 될 것입니다. 얼마 전 심의 위원 중 일부가 사퇴를 해 벌써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좌파·우파의 역사를 담은 교과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대로 담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현대사 과목도 다른 국사 과목과 마찬가지로 국정교과서로 편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장관님, 근현대사 과목을 검정교과서가 아니라 국정교과서로 편찬할 계획은 없습니까?
- 젊은 세대의 상당수가 좌편향 역사 교과서의 영향으로 근현대사를 자학적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근현대사는 ‘국민의식’ 형성과 직접 관련되는 과목입니다. 그런 만큼 편찬?발행 관계자들의 높은 책무성과 전문성이 필요하고 정부와 교과서 개발자간의 협조체제도 긴밀하게 갖추어야 합니다.
- 장관께서는 교과서 선진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