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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재외동포 담당하는 해외주재원 단 1명 뿐
- 해외사무소 전무 최근 해외주재원 1명 겨우 파견 -
700만 재외동포를 담당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해외사무소는 한 곳도 없으며 금년 8월에야 해외공관주재원 1명만이 파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김충환의원(한나라당.서울 강동구갑)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인재외동포의 규모는 세계 8위인 704만명에 달하는 데도 재외동포를 현장에서 지원해야 할 재외동포재단 해외사무소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외동포재단과 같은 외교통상부 산하의 국제협력단(KOICA)은 27개국 28개소, 국제교류재단은 6개국 6개소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외동포지원사업이 소외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재미동포를 비롯한 해외 여러나라 동포들이 주재원 파견을 요청해오고 있지만 올해 8월 중국 베이징에 겨우 1명을 파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재외동포재단은 2008년 예산에 중국, 우즈베키스탄 2곳 주재원 비용을 편성해 놓고도 8월에야 중국에 1명을 파견했다”면서, “또한 재중동포가 다수 거주하는 동북3성의 선양총영사관이 아닌 베이징에 파견되어 그 실효성이 의문이다.” 라고 지적했다.
또한 “700만 한민족 재외동포는 국가외교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소중한 인적 자산인 만큼 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