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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위-황영철]비료가격 폭등, “농가는 시름하고 농협자회사 배만 불려”
작성일 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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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가격 폭등, “농가는 시름하고 농협자회사 배만 불려”

- 최근 비료값 폭등으로 농가의 시름은 커진 반면, 일부 농협 자회사 창사 이래 최고의 순이익 달성이 코앞에
- 남해화학의 경우, 순이익이 2008년 6월 현재 943억1,200만원에 달할 뿐 아니라 연말 주주배당액도 창사 이래 최고치가 될 전망


  비료가격의 급등 속에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은 최고의 마진율과 함께 창사 이래 최고 이익을 코앞에 두고 있다.

  8일 농협중앙회가 농수산식품위원회 황영철(강원 홍천-횡성)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지난 2007년 286억5,500만원의 순이익을 낸데 이어 2008년 6월 현재 943억1,200만원의 이익을 보고 있다. 지난 2006년과 비교하면 무려 2.5배가 넘는 이익을 내고 있다.

  이로 인한 주주 배당액도 점차 늘어 주식배당액 총액 중 56%를 받는 농협중앙회의 주주배당액도 최고치가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화학비료값은 연초 24%가 인상된데 이어 지난 6월 19일 평균 60%가 인상, 농가들의 시름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와 국회는 올해 추경에도 비료값 인상으로 시름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402억원의 예산을 편성, 농가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농협도 고통분담차원에서 정부와 같이 402억원의 예산을 배정, 화학비료 인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가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남해화학은 순이익이 오히려 대폭 증가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더욱이 남해화학은 화학비료사장의 43%를 차지하는 우량기업이라고 하나, 한국의 비료값을 결정할 만큼의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독점기업인 만큼 비료값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남해화학은 비료 원자재 가격이 매년 대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원가율은 지난 2006년부터 오히려 떨어져 2008년 6월 현재 2006년 마진율과 비교하면, 18%가 상승 2.57배의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당기 순이익 급증으로 이어져  주주배당액도 2006년 37억 6,000여만원에서 2007년 115억원으로 급상승했다.(농협중앙회에 배당되는 비율은 배당액 총액의 56%에 해당되고 있음)

  수입 원자재가격이 상승할 경우, 일반적으로 원가율은 상승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해화학의 경우 오히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즉 원가율도 하락,  마진율이 급상승해 시름하고 있는 농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농협중앙회측은 당기순이익이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해외 수출 실적이 높은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는 오히려 적자라고 밝히고 있다.

  황영철의원은 “남해화학은 농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익을 일부분을 환원하여 비료가격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농민들은 높은비료가격으로 시름하는데 남해화학과 같은 농협의 자회사가 이익 확대에만 혈안이 돼 더 이상 농협의 자회사로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 관련 통계자료는 첨부파일 참고

보도자료(1008)_비료가격폭등, 농가는시름하고 농협자회사 배만 불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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