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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위-박보환]모바일 간기능 진단폰 상용화 계획 철저히 검토해야
작성일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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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바이오칩은 지난해 각 출연기관별 탑브랜드 사업 중 장려상을 수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 그 스마트바이오칩 개발 사업에는 모바일 간기능 진단폰 개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는데, 연구원에서는 5년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향후 연구소 기업 형태까지도 구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 사업에 대한 어떤 사업성 검토도 한 적이 없습니다.


□ 기술을 개발하면서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경제성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2004년 국내 벤처회사에 의해 당뇨폰이 이미 개발된 적이 있지만, 환자들도 의사들도 모두 외면했습니다. 단말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교체 주기가 빠른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신기술을 활용할 의료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 당뇨폰으로 매일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가 전달되면 의사가 그것을 보고 환자를 관리해야 하는데, 우선 그런 관리시스템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의사가 매일 환자의 상태를 점검해도 의사는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 2004년과 지금의 의료 환경이 달라지지 않은 지금, 개발하고 있는 간기능 진단폰 역시 당뇨폰과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 의문입니다. 기술이 뛰어난 것과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분야가 사회 전체로 확대되려면 의료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원장님 상용화 바로 될 수 있겠습니까?


□ 연구 개발 시 성과 활용, 상용화에 대해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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