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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전여옥]''택지 미분양 사태 심각''
작성일 2008-10-09
(Untitle) ''택지 미분양 사태 심각''
''여의도면적의 3배, 6조 3천억원에 달해''

택지의 경우도 주택과 같이 대규모 미분양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토지공사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9월 현재 토공의 택지 미분양 현황은 총면적 925만 2천㎡으로 여의도 면적
(2.95㎢)의 약 3배, 금액으로는 약 6조 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더 심각해''

수도권 공동주택 택지의 경우는 미분양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공사는 수도권 택지분양을 위하여 자격 요건 변경, 가격 할인 등 각종 판촉전을 펼치고 있
지만 건설사들이 경기 침체를 이유로 매입을 꺼리고 있다. 토공은 미분양된 택지에 대해 계약
조건을 바꿔 매입 희망자를 찾고 있지만 매각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택지 가격 할인 정책
도 도입했지만 역부족이다.

''택지 미분양 결국 국민 稅부담으로 직결''

부동산 경기 자체가 얼어붙은 것이 주택, 택지 대규모 미분양의 원인이지만 정작 토지 매각의
당사자인 토지공사는 현실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시공사들이 택지 매입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미분양 대금 6조원에 대한 이자부담은 결국 국
민에게 있기 때문이다.

 

국감보도자료- 택지미분양(토공).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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