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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김태원] 자전거 명품도시, 전용도로 확충에서 출발해야
작성일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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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명품도시, 전용도로 확충에서 출발해야

자전거도로 총연장 480.6km중 자전거 전용도로는 2.2%인 10.7km에 불과


대전시는 전국 대도시중 최초로 파리의 밸리브와 같은 공용자전거 1천대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음.


고유가, 온난화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직접적인 대안 교통수단이 바로 자전거라는 점에서 대전시의 노력에 경의를 표함.


그러나 한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당부 차원에서 질의를 드리겠음.


우선 대전시는 대전천, 갑천, 유등천 등 도시를 가로지르는 3대 하천변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고 기존 차로폭을 조정해서 자전거 전용차로를 만들 계획으로 알고 있음.


그러나 하천변 자전거전용도로는 레저를 위해서는 적당할지 몰라도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그동안 자전거정책의 교훈이고 많은 이용자들의 지적임.


현재 대전시내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480.6km인데 그중 469.9km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이고 전용도로는 전체의 2.2%인 10.7km에 불과한 실정임.


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이기 때문에 간선도로 역할을 수행하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시내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전용도로의 확충이라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다음으로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전용차로 건설은 대전 원도심의 경우 도로여건상 쉽지 않다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의견임.


유럽의 많은 도시들이 중세 이전부터 형성된 좁은 도로망에도 불구하고 기존 차로를 줄여서 자전거차로를 만든 결과 자전거 수송분담율 30~40%를 달성한 사례를 본다면 의지와 결단의 문제이지 여건을 탓할 일은 아니라고 봄.



교통혼잡을 염려하는 소리가 많은데 그것은 초기의 고통일 뿐 자전거 도로망이 확보되면 많은 시민들이 차를 두고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것이 자전거 선진국들의 경험이기도 함.


시장께서는 대전시를 진정한 자전거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과감한 차로 줄이기와 자전거 전용차로 확보를 추진하실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럴 용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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