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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위 항만 물동량 평균 증가율 27%
1위 항만 싱가포르는 20%
중국, 상하이 45%, 선전 30% 등 경쟁항만보다 뒤쳐져
● 한나라당 전여옥의원이 '05년부터 '07년 3년간 세계 20위권의 항만을 대상으로 물동량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부산항은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20위권 항만의 지난 3년간 물동량 증가율은 평균 27%인데 부산항은 12%에 불과했다. 이는 세계 1위 항만인 싱가포르의 증가율 20%와도 큰 차이를 보인 것이며 대다수 중국 항만의 경우 30%이상 증가하고 있어 부산항만의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다.
● 환적화물의 경우 부산항만공사는 03년부터 일정물량 또는 비율 이상의 환적물량 처리선사에게 하역료를 감면해주는 Volume Incentive제도를 도입했지만 부산항만의 환적화물 증가율은 수출입 화물 증가율 13%보다 낮은 12%로 나타났다
● 특히, 08년의 경우에는 환적화물의 증가율이 도리어 지난해보다 줄어 지난 8월말 기준 작년대비 마이너스 1.3%에 성장을 기록했다.
● 그러나 부산항만공사는 2008년 판매촉진비 예산을 07년 140억에서 217억으로 크게 증가시켰다. 즉 근본 대책이 아닌 외형증가만을 서둘렀지만 그 효과는 미비한 것이 지금의 현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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