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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교과서 독도 표기 오류 알고도 교과부에 수정요청 안 해 올해 7월 대외비 보고서에서 8개 교과서 11개 사항 오류 지적 |
독도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이 우리나라 교과서의 독도 표기 오류 사실을 알고도, 교육과학기술부에 개정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서울 노원 을)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 7월 23일 작성한 대외비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초?중?고 교과서 중 8개 교과서에 독도와 관련된 내용이 잘못 기술(記述)돼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정작 교육과학기술부에는 이 부분에 대한 수정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실제로 한 중학교 교과서는 한일어업협정 체결연도를 1999년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 중에는 독도의 주소를 잘못 표기하고 울릉도와의 거리를 87.4㎞가 아닌 92㎞로 표기하고 있는 교과서도 있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나라 교과서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표기를 방치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내년에 사용될 교과서가 11월 1일부터 인쇄에 들어가는 만큼, 교과서 오류 부분에 대한 수정을 교과부에 조속히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