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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유산, 불량성빈혈 유발 파보 바이러스 B19 발견
- 검사결과 10명 확인, 감염자들 이전에 헌혈 36건으로 밝혀져..
- 대한적십자 혈액검사 항목에 현재 미포함, 추가적 수혈감염 우려
대한적십자 혈액수혈연구원에서 올해 2008년 3월부터 7월까지 헌혈한 10,032명의 혈액에 대해 수혈전파성 병원체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들 중 10명이 파보 바이러스 B19(Parvovirus B19)에 감염된 사실이 발견되었다. 감염 사실이 확인된 10명은 이미 이전에 36건의 헌혈을 한 것으로 밝혀져 이들 혈액을 통한 추가적인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적십자사가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분획용 원료혈장에서 파보바이러스 B19에 대한 핵산증폭검사와 병원체 불활성화 도입방안>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파보 바이러스 B19(Parvovirus B19)는 전염성 홍반의 병원체이며 수혈용 혈액을 통해서 전파 가능하다. 주로 불량성빈혈과 전염성 홍반, 임산부의 경우 유산이나 태아수종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용혈성빈혈환자, 면역억제상태의 환자, 태아 등은 고위험군 환자임).
대한적십자의 혈액수혈연구원의 <수혈용 혈액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에서는 일본의 경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수혈로 인한 B19 감염사례가 4건 확인되었으며, B19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헌혈혈액 선별검사에 별도로 B19 검사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심재철의원은“파보 바이러스 B19 양성자로 밝혀진 이들의 혈액에 대해서는 수혈을 통한 추가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조속히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에서도 파보 바이러스 B19의 감염이 확인된 만큼, 수혈로 인한 추가적 감염을 막기 위해서 헌혈혈액 선별검사에 B19 검사를 도입하는 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8. 10. 23
국 회 의 원 심 재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