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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활주로 기준미달 안전성에 문제
○ 이·착륙시 안전성 문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ANNEX 14 Doc 9157(첨부자료-1)에 의하면 각 항공기 마다 이착륙거리를 규정하고 있는데 실제 공항 활주로 길이는 이보다 짧은 경우가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B737-800의 항공기의 이륙거리의 경우 2,090m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울산(2,000m), 여수(2,100m), 포항(2,133m), 목포(1,600m)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이보다 짧게 만들어져 우천이나 기상악화의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포항공항의 경우 지난 ‘99년 3월 15일 대한항공(MD-83 : 최대중량 이착륙거리 2,470m, 포항공항 활주로 길이는 2,133m) 항공기가 기상불량으로 1차 접근 실패 후 재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항공기가 대파된 경우가 있습니다.
○ 김해공항의 경우도 활주로는 설계당시1) B747-200(3,150m)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운항중인 B777 기종의 이륙거리는 3,347m로 이륙거리가 활주로 길이보다 140m 나 초과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현재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대구 경북권인구를 포함하면 1,300만 명에 이르며 우리나라 산업체의 28%가 집중되어 있어 미주노선과 유럽노선 등 국제선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안전성 문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항공기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김해공항 활주로를 연장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래 활주로 연장 등 추가 비용이 발생
현재는 공항 설계당시 미리 수요를 예측하여 운항할 항공기를 선택하고 이 기종에 맞추어 공항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장래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다면 계속적인 활주로 연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추가 비용이 필요한 상황2)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
실제로 ‘08년 예산 중 활주로 확장 및 연장사업에 투입하고 있는 비용이 총 956억 1,800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의 경우 활주로 2본(3,000X45와 1,910X45)이 존재하지만 대형항공기 유치를 위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포화가 예상되어 시설확충이 계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항공안전 본부장께서는 현재 활주로 설계기준이 되고 있는 ‘비행장시설 설치기준’에 활주로 길이에 대한 최소기준을 명시하여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공항주변 개발로 인한 토지가격상승 등 지가상승요인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