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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공기관 52개(83.8%) 독도는 없다 !
대법원, 병무청,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10개 정부기관
한수원?주택?토지?지적?철도?공항?난방공사 등 42개 정부기관
김기현 의원 “힘있는 공공기관 독도 관심 없어”
일본 각의가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는 아예 독도가 표기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지식경제위원회, 울산 남구 을)이 6일 150개 정부?공공기관(이하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한국지도가 있는 공공기관 62개 기관 중 52개 기관(83.8%)이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정부기관 14개 중 10개 기관(71.4%)이 독도를 표기하지 않았으며, 공공기관 48개 중 42개 기관(87.5%)가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했다.
특히 정부기관에는 대법원, 경찰청, 국세청, 병무청, 소방방재청, 검찰청, 조달청, 금융감독원 등 소위 힘있는 기관의 홈페이지에는 대한민국 독도가 표기되지 않았다. 산림청의 경우에는 울릉도 소개지도에도 없었다.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공항공사, 공무원연금공단, 한센복지협회 등이 포함됐다.
한편 대한민국 영토와 관련된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주택관리공단, 지역지식재산센터, 대한지적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홈페이지에는 독도가 삭제되어 있었다.
심지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지도 2개중 한 개는 독도가 있었고, 한개는 없었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한국자유총연맹은 울릉도는 있고 독도는 없었다.
김기현 의원은 “소위 힘있는 기관인 공공기관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은 역사관의 심각한 문제라고 밖에 할 수 없다”면서 “대다수 국민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