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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 외환 관리”
전문인력 없는 환변동사업부
작년과 올해 1,834억원의 외환 손실을 본 한국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사업부에 외환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올해 1월에 충원된 단 1명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木)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대한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2년 이후 환변동 보험을 관리하는 한국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사업부에 외환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이 배치된 것은 올 1월로, 그동안은 비전문가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학재 의원은 “작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입은 외환 손실이 1,834억원이고 금년 말까지 하면 앞으로 280억원의 추가 손실이 예상되는데 숙련된 외환 전문가를 미리미리 충원하고 있었더라면 손실(피해)액을 줄일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마케팅 예산으로 수출상담의 준비에 필요한 비용 지원, 개별비용은 각자 부담), 사업시행은 Kotra로 각각 분장되어 있어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학재 의원은 “비상경영, 선도적 경영혁신과 고객만족경영 등 모두 다 좋은 얘기지만 내부의 전문 역량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전문가 집단을 충원하여 안정적으로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직원의 전문능력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