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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헌혈 참여율 극히 저조
-고등학생, 대학생의 헌혈이 절반-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헌혈 참여도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가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보건복지가족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2009년 직업별 헌혈자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에 의하면 2009년 8월 현재 총헌혈자 1,660,504명 중 공무원은 단 2.7%인 44,251명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 기간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의 헌혈률인 5.1%보다 2배 정도 낮은 것이다. 2006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학생들은 올해 역시 29.3%의 가장 높은 헌혈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고등학생들이 20.1%를 기록하는 등 이들의 헌헐률이 전체 헌헐률의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헌혈업무 일선기관인 적십자의 경우 2008년 현재 전체 직원 3,222명 중 단 948명만이 헌혈에 참여하였고 70%가 넘는 2,274명이 단 한 번도 헐혈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한적십자 소속 직원헌혈현황 -
심재철의원은 “가뜩이나 혈액이 부족하여 작년만 해도 650여억 원의 외화를 혈액 수입에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인데 공무원들의 저조한 헌헐률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라며 “적십자 직원들도 헌혈 업무에 자긍심을 갖고 헌혈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