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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인가? 주택은행인가?
기은, 중소기업대출 비중 줄여,
주택담보대출 비중 2배 확대!
- 은행업계 평균 주담보는 49.7%↑, 기은 주담보는 154.4%↑-
2004년 말부터 2009년 6월까지 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은행업 평균 49.7%증가에 비해 무려 15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강남을)이 기업은행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업 평균 주택담보대출은 169.9조원에서 254.4조원으로 확대된데 비해 기업은행은 4.1조원에서 10.5조로 무려 154.4%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4분기를 기준으로 하면 증가폭은 더욱 늘어난다. 기업은행의 총대출금은 2004년 1/4분기를 기준으로 47조 6,558억원 → ’09년 8월말 108조 1,433억원으로 126.9% 증가하였고, 이 중 중소기업대출은 ‘04년 1/4분기 40조 3,541억원 → ’09년 8월말 86조 4,810억원으로 114.3% 증가하였으나, 주택담보대출은 ‘04년 1/4분기 3조 7,842억원 → ’09년 8월말 10조 7,096억원으로 무려 183.0%나 증가하였다.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매년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줄여나간 것이다.
더욱이 기업은행은 ‘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외면하고 오히려 주택담보대출을 ’08년 3/4분기 대비 35.4%나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나 본연의 업무인 중기지원을 소홀히 하였음이 드러났다.(동기간 중기대출규모 확대는 14.5%에 불과)
이에 대해 공성진 의원은 “기업은행이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 “작년 하반기에 모두가 힘들 때 중기대출비중을 줄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중을 증가시킨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