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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품권 판매는 호황 사용은 불황”
사용하기 불편한 상품권... 소비자들의 발길 돌리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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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수요 진작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액수
는 늘고 있지만 상품권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각 부처 및 지자체와 한화, 포스코 등의 대기업이 상품권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통시장의 전체 매출액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누리상품권의 월평균 판매액이 ‘09년 20.9억원에서 ’10년 39.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과는 달리 실제 상품권이 사용되는 시장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에는 상품권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글들이 157건 중 90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상인들이 상품권을 현금화 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상품권을 꺼려하며 받지 않고,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에는 사용 가맹점이라고 되어있지만 상품권을 사용하려 시장에 방문하면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로 하여금 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식 의원은 “정부와 대기업 국민들이 발벗고 나서서 상품권을 구매함에도 불구하고 상품권 사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상품권 사용의 불편함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중소기업청이 주의를 기울여 상인들에게 상품권 사용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하는 것과 함께 상품권 사용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