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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위-이학재]68금양호, 사고 8일전 안전검사 합격
작성일 2010-10-05
68금양호, 사고 8일전 안전검사 합격
- 국토해양부 소속 선박안전기술공단의 검사합격증서 받은지 8일만에 기관결함 -
- 기관결함으로 조난, 해경의 예인도중 침몰 2명 사망 -


지난 9월 24일 인천 소청도 부근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양경찰청의 예인과정에서 침몰한 68금양호가 기관고장을 일으키기 8일 전에 국토해양부 산하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안전검사를 받고,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부실검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月) 국회에서 개최된 국토해양부 산하 선박안전기술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68금양호가 사고발생 8일 전에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정기검사를 받고,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근거로 「어선검사증서」를 제시하고, “선박안전검사에서 통과한지 8일만에 결함을 일으킨 것은 해당 검사가 부실검사였다는 것을 방증한다” 고 주장했다.
※ 선박안전기술공단 : 국토해양부 산하 선박안전검사 정부업무 위탁·수행기관

이 의원은 “68금양호의 선박입·출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안전검사를 통과하고 두번째 출항만에 기관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박안전검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의원은 “침몰사고의 원인과 해경의 예인과정에서의 과실유무,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한 부분은 내일 있을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 밝혔다.

※ 사건일지 요약
- 2010년 9월 16일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에서 선박 중간검사를 하고 검 　사 합격증서를 발급
- 2010년 9월 18일 첫 출항
- 2010년 9월 23일 두 번째 출항
- 2010년 9월 24일 기관결함 발생으로 조난
- 2010년 9월 25일 해양경찰청의 예인도중 침몰, 2명 사망

 

20101004_국정감사_선박안전기술공단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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