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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상수도관 개량대책 즉시 마련해야”
- 30년이상 된 노후관은 415㎞, 연평균 개량은 17㎞에 그쳐
한국수자원공사의 광역상수도관 개량 실적이 지지부지한 것으로 드러나, 이 사업의 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7일(木)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은 “총 광역상수도관 4802㎞ 중 20년이 넘은 관로가 1063㎞에 달하는 데 비해 노후관 개선사업은 연평균 17㎞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노후관 개량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이학재 의원은 관로의 통상 내구연한이 25년 정도인데, 30년 넘은 관로가 415㎞에 달하고 있다며 “매년 20년 이상 노후관은 증가되고 있으나 개량실적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노후관로는 수도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서 광역상수도관이 터질 경우 대규모 단수를 초래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일상생활과 보건위생에 큰 불편을 겪게 될 뿐만 아니라 공업용수의 공급 차질로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학재 의원은 “지속적으로 상수도관을 관리하고 보수해야 온 국민이 마음 놓고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다”며, “노후관 개량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는 한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비 투입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