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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내선 결항률, 국제선 보다 5배 높아』
기상조건 외의 항공기 자체에 의한 결항률 54.2%로 나타나
김포공항 항공기 결항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공항공사가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안산시 단원구을/국토해양위)에게 제출한「최근 3년간 항공기 결항률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선의 결항률은 ′08년 1.31%, ′09년 1.78% 그리고 ′10년 8월 현재 2.34%의 증가세를 보여 같은 기간에 각각 0.59%, 0.35%, 0.46%에 그친 국제선에 비해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중 가장 많은 운항편수를 확보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선 결항률이 ′08년 1.31%에서 올해 들어 1.44%나 증가한 2.75%를 나타낸 반면 국제선 결항률은 ′08년 0.32%에서 올해에는 0.02% 증가한 0.36%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결항 이유를 보면 올해 결항된 총 4,437건 중 항공기 접속, 항공기 정비, 스케쥴 변경 등 항공기 자체에 의한 결항률이 54.2%(2,402건)를 차지해 기상 조건에 의한 결항률 4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의원은 “김포공항의 결항률이 높아질수록 공항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기상조건 이외의 부분은 충분히 결항률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조속히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