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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유발하는 타이닝!
기준에 맞지 않는 설치, 안전성 점수 가장 낮아
● 최근 개통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의 흔들림이 발생하며, 타 노선에 비해 유난히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실제 2011년 통행량 대비 교통사고를 분석결과 다른 노선은 1300~2000대마다 1건의 교통사고 발생하는데 비해 이 노선은 530대마다 1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정밀조사 결과 전 노선에서 기준치 이상의 흔들림 측정
● 차량의 흔들림과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타이닝 설치구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정밀조사결과 타이닝이 설치된 전 노선에서 기준치(r.m.s 1.25) 이상의 흔들림이 측정되었다.
시공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된 타이닝
● 현재 설치되어 있는 타이닝이 규격에 맞지 않게 설치되어 있어 전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닝의 시공은 18mm 간격으로 홈을 파야되나 흔들림이 많이 발생한 평택-제천선, 순천-완주선에서는 그 간격이 최고 27mm에 달한다.
종방향 타이닝은 안전성 점수 가장 낮아
● 한국도로공사는 2003년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현장 테스트를 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8mm 간격의 종방향 타이닝 공법을 설치규격으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종방향 타이닝은 소음이나 주행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안전성과 관련된 점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타이닝 공법 : 차량의 타이어와 포장면 사이의 미끄럼 저항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각 또는 평행으로 홈을 형성하는 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