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국토해양-홍일표]정수장 방사성 물질 처리 설비 한 곳도 없어
작성일 2011-09-22

 

정수장 방사성 물질 처리 설비 한 곳도 없어

전국 59개 정수장, 요오드, 세슘 처리 능력 없어

 

홍일표 의원 “원전사고에 따른 수돗물 안전성 위협, 긴급 식수 공급용 대책 시급”

 

원전사고 발생 시 우리나라에 있는 59개 정수장의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검출될 경우 방사성 물질 가운데 요오드와 세슘을 음용할 수 있는 정도로 정화 처리할 수 있는 역삼투 설비를 갖춘 곳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일표 의원(한나라당·인천남구 갑)이 21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방사성 물질 정수처리 대응 및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표준 수처리(응집침전 및 여과 강화, 분말활성탄 투입) 방식으로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95%까지, 루테늄은 73%까지 제거할 수 있지만, 요오드와 세슘은 각각 최대 17%와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서 요오드나 세슘은 역삼투 설비를 갖춰야 최대 95%까지 제거가 가능하지만, 수돗물 10만 톤을 정화하기 위한 설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15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해 우리나라에 있는 35개 광역정수장과 24개 지방정수장 가운데 이들 설비를 갖춘 곳은 단 한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홍일표 의원은 “우리나라가 현재 원전 21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본이 50기, 중국14기, 러시아가 32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인접국의 원전사고에도 수돗물의 안전성이 크게 위협받게 된다”며 “예산상 한번에 모든 정수장에 설비를 갖추기는 힘들지만, 긴급 식수 공급용 대책은 서둘러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일이 경과 한 뒤 250Km 떨어진 도쿄 정수장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1KG 당 210베크렐(기준치 성인 300Bq/kg, 유아 100Bq/kg)이 검출되 일본정부는 유아에게 음용시키지 말것을 권고했다.

방사성 물질별 정수처리 기술

? 관리대상 15개 방사성 물질중 우라늄, 플루토늄, 루테늄은 표준 수처리(응집/여과)로 제거가능

- (제거율) 우라늄 85~95%1), 세슘 최대 56%2), 플루토늄 95% 이상3)

 

? 세슘, 요오드는 표준 수처리 공정에서 제거율이 낮아 완전한 처리를 위해서는 이온교환, 역삼투 특수처리 필요

- (제거율) RO 90% 이상1), 이온교환 90% 이상1)

 

? 특히, 요오드는 이온화로 인해 표준 정수처리로 충분한 제거 곤란

- 질산성 질소(NO3-), 염소이온(Cl-) 등 이온물질과 유사한 특성

 

? 세계보건기구의 세슘, 요오드 음용수 권고기준(StageⅠ) 10Bq/L 이내 관리를 위해 응집침전 및 여과 강화, 분말활성탄 투입으로 적극 대처

방사성물질 처리 설비 한곳도 없어.hw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