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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결빙 안전운항대책 필요 평년조건 얼음두께 12∼14㎝, 10년빈도 한파엔 18㎝ 홍일표 의원 “여객 안전 위한 결빙 대책 세워야” |
경인 아라뱃길이 겨울철 평년조건에서 결빙될 경우 얼음두께는 12㎝∼14㎝이고, 10년 빈도 한파에서는 18㎝까지 이르러 선박의 손상방지를 위한 안전운항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일표 의원(한나라당·인천남구 갑)이 22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아라뱃길 겨울철 결빙대책, 용역결과’에 따르면 미공병단내 극한지역 연구소가 1911년부터 1931년까지 31년간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년조건에서는 아라뱃길에서 얼음 두께가 12㎝∼14㎝에 이르고, 10년 빈도의 결빙 시에는 두께가 18㎝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31년간 가장 극한시 얼음두께는 23㎝ 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공병단 기준으로 선수 강재두께가 1.5㎝ 이상이고 선박엔진 출력이 2700㎾∼4600㎾일 경우는 얼음두께가 25㎝까지 운항이 가능하지만, 여객선의 경우 보통 엔진 출력이 1000㎾ 이하이고 강재두께도 얇아서 평년조건의 얼음두께에도 선박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물선의 경우 보통 엔진출력이 2000㎾∼3000㎾이고 선수 강재 두께도 1㎝ 이상이어서 수자원공사측은 “얼음두께에 따라서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해 한강 노량진 지점에서 관측된 결빙일수는 11일로 추정되었으며, 이에 대해서도 수자원공사 측은 “아라뱃길의 결빙일수 추정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수자원 공사는 현재 아라뱃길 결빙시 철선을 앞세워 여객선 및 화물선 운항을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일표의원은 “겨울철 주운수로 결빙 시 대책마련은 여객과 화물의 안전 및 운하의 경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수자원 공사는 비상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드는 등 결빙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올해 미공병단 극한지역연구소에 겨울철 아라뱃길 주운수로 결빙시 예상되는 결빙발생규모를 모형을 통하여 전망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용역을 발주, 그 결과가 올해 5월달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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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인아라뱃길 겨울철 결빙 대책, 용역 결과 |
□ (용역개요) 동절기 주운수로 결빙시 예상되는 결빙발생 규모를 모형을 통하여 전망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
? (용역명) Gyeong-In ARA Waterway Navigation Channel Analysis
- Navigation Guidance During Ice Condition
? (용역기관) CRREL(미공병단내 극한지역 연구소)
? (용역기간) ‘11. 1. 10 ~ 5. 9
□ 주요 용역성과
? 결빙분석조건
- (검토조건) ’81 ~ ’11년, 31년간 기상자료 적용
- (방법) 미공병단 AFDD(결빙점이하 온도 누계치)식 적용
? (결빙전망) 평년조건에서 12~14cm의 결빙발생이 가능
- 위 전망치는 선박통항에 대한 영향이 미반영된 조건에서 산정됨
- 선박통항에 따른 항주파 및 선박 스크루에 의한 상하층 간의 열교환으로 실제 결빙심도는 전망치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
* 최근 100년간 한강 노량진지점에서 관측된 결빙일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중임
? (결빙시 뱃길통항) 아라뱃길 운항선박의 출력규모 및 선수 강재두께 등을 감안시 결빙심도 25cm까지는 선박통항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
* (미공병단 기준) 결빙심도 25cm까지 운항 가능한 선박기준은 출력규모가 2,700～4,600kW 수준, 선수 강재두께가 1.5cm 이상
? (결빙대책) 불필요한 결빙대처 시설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1~2년 운영 후 구조적, 비구조적 대책 추진을 제안
- (구조적 대책) 코팅(표면처리), 폭기 등
- (비구조적 대책) 유속발생, 선박통항, 이동식 폭기 등
□ 향후 추진계획
? 폭기 등 구조적 대책을 우선 추진하고, 비상시 대처방안으로 비구조적 대책을 마련
- 결빙관측 매뉴얼 및 비상시 대처방안 수립 ～ ‘11.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