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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KTX 열차가 대차불안정 발생이 크게 늘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차는 열차를 지지해주는 차륜이 붙은 받침대를 말한다.
※ 대차불안정 : 열차의 대차에 기준 이상(가속도 0.8g, 3.5초 이상)의 진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과도 직결되어 있음
○ 전여옥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대차불안정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08년에 280건, ’09년에 210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무려 891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4월 한 달 동안에만 279건이나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차 진동은 승차감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주행안전성에도 큰 영향을 끼쳐 감지센서로 항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대차불안정 센서가 감지되면 KTX는 속도를 270㎞/h이하로 감속하여 운행해야하며 따라서, 약 1~5분정도 시간이 지연된다.
○ 전여옥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대차불안정이 올해 약 6배나 급증했다.”면서 “이는 열차 지연이 되는 원인이고 무엇보다 대차불안정으로 인해 탈선 등의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확실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