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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교내 안전사고 발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보건교사 배치는 75%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경기 구리)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학교내 안전사고발생건수는 2010년 발생건수는 77,496건으로 2009년 69,487건에 비해 약 8천여건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1.5% 증가한 것으로 하루에 378건(1년 등교일 205일 기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학교안전사고 발생비율을 분석하여 보면 특히 경기도 지역의 전체 발생 건수는 타 시·도에 비해 제일 높은 편으로,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충북은 186건(약2.5%), 충남은 882건(약14.3%), 대전은 577건(약10.6%) 증가했다.
발생 장소와 부위별로는 휴식시간과 체육시간에, 운동장과 교실에서, 충돌·부딪히거나 미끄러져서 팔과 다리를 많이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국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2005년 64.7%에서 2011년 65.4%로 거의 변화가 없으며 일본, 미국 등 해외선진국의 경우 90%를 상회하는 것에 비하면 보건교사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북 지역은 공립학교 429개교 중에 249명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여 58%라는 낮은 배치율을 보였으나, 사립학교의 경우 48개교 중에 22명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여 그보다 낮은 45.8% 배치율을 보였다.
충남 지역의 경우 공립학교 659개교 중에 359명의 보건교사를 배치, 54.5% 배치율을 보였으나, 사립학교는 70개교 중에 23명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여 32.8%만이 배치, 이는 경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비율이다. 대전 지역은 공립학교 243개교 중에 183명(75.3%)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였고, 사립학교의 경우 50개교 중에 13명(36.5%)의 보건교사를 배치하는 등 공립학교에 비해 사립학교의 보건교사 부족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주광덕 의원은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다쳤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보건교사 확충은 꼭 필요하다.” 며
“매년 증가하는 교내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