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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토부는 피해 발생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쓰레기는 해양에 유입되면 빠르게 확산되어 얼마나 발생하는지 추정하기 어렵다. 기존 자료를 활용하여 추정한 결과, 연간 16만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수나 태풍이 발생하면 더욱 많은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해양쓰레기는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기도 한다. 선박사고의 약 9%가 해양쓰레기 때문에 발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여옥 의원실에서 국토부에 해양쓰레기가 해양생태계와 항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지만 관련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여옥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육상쓰레기보다 2~3배의 처리 비용이 들고 생태계와 선박의 안전도 위협한다.”고 지적한 뒤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