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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위-전여옥] ‘인천공항 해외사업’상당히 저조
작성일 2011-09-28

인천공항의 해외사업이 다른 글로벌 공항에 비해 상당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컨설팅을 비롯하여 모두 6건의 해외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해외사업을 통해 약 410억원의 실적을 이루었다.

 

하지만 해외 글로벌 공항기업들과 비교하였을 때 해외사업 수익 비율과 전략에서 상당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공항기업들은 해외공항을 운영하고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공항 설계를 위해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공항은 자회사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해외사업 전문 인력도 부족하고 기존 직원을 차출하여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 인력 확보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었다.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수익도 주요 공항에 비해 상당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수익은 총매출에서 0.8%를 차지한다. 파리공항관리회사(ADP) 해외수익 비중은 9.5%, 독일 프랑크푸르트 20%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주요 글로벌 공항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고 효율성을 위해 민간에 지분 매각을 하여 공항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따라서 인천공항도 해외사업을 통하여 운영 노하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전여옥 의원은 “인천공항이 해외사업을 통하여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외사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공항 운영 노하우을 습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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