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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인천공항 보안구역에 외부인 침입이 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건은 보안등급이 옐로우(주의)단계 때 발생하여 인천공항 보안에 많은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여옥 의원실에서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8월 출국장에 정신이상자가 무단침입하여 적발이 되었다. 2010년 6월에는 정신이상자가 보안구역을 무단 침입하여 적발되었다. 이때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보안등급이 옐로우 단계였다. 그 이후 공항은 보안장비를 추가하고 보안을 강화하였지만 또 다시 올해 2건의 무단침입이 발생하였다.
올해의 무단 침입 중 한건은 지난 6월 7일 발생한 것으로 필리핀에서 입국한 지명수배자가 수배를 피하기 위해 사흘 동안 공항을 배회하다가 출국장에서 직원 보안 출입증을 훔쳐서 사용하다가 적발되었다.
또 다른 한건은 8월 29일에 발생한 것으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보안등급이 옐로우 단계로 보안이 강화 된 상태에서 입국승객이 보안구역인 계류장에 진입 하다가 적발되었다.
인천공항의 직원 보안 출입증 관리에도 많은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직원 보안 출입증 분실은 모두 1,264개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0개가 분실되었고 올해 8월말까지 198개가 분실되었다. 하지만 1,264개의 분실된 보안 출입증 중에서 회수한 것은 단 1건에 불과하였다.
전여옥 의원은 “작년 6월 임시회 때 보안구역 무단침입에 대해 대책마련을 요구하였지만 그 이후 2건이나 발생하였다.”면서 “보안등급이 높을 때 침입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인천공항의 보안체계에 큰 허점이 있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