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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여객수는 세계8위, 환승률은 19위 미국적 항공사의 환승 노선 없어 홍일표 의원 “환승객 유치 위한 마케팅 필요” |
국제 여객수 기준으로는 세계 8위 공항인 인천공항의 환승률이 16%에 불과해서 환승률 기준으로는 세계 19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일표 의원(한나라당·인천남구 갑)이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제여객수 기준 30대 공항의 허브화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수는 3,294만 9,518명으로 세계 8위를 기록했으나 환승율은 16%에 불과해서 세계 19위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환승여객 경쟁공항인 일본 나리타 공항은 국제 여객수는 3,216만 3,522명으로 인천 공항에 뒤진 9위를 기록했으나 환승율은 21%로 15위를 기록, 인천을 앞섰다.
이에 대해 홍일표 의원은 “델타항공 등 미국적 항공사들이 나리타공항을 아시아의 중간 기착지로 활용하면서 환승객들을 실어나르는 반면, 인천공항은 최종 종착지여서 미국적 항공사 이용 환승객이 없다”며 “인천 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려면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리타 공항은 미국항공사의 아시아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면서 동남아(5개 노선), 중국(3개 노선), 한국(2개 노선), 일본(2개 노선)의 환승노선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