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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국산제품 매출은 저조 홍일표 의원 “국산제품 세계적 명품으로 성장시켜야” |
올해들어서 인천공항에 있는 호텔신라와 호텔 롯데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KT&G의 담배 인삼제품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일표 의원(한나라당·인천남구 갑)이 29일 인천공항으로부터 제출받은 ‘면세점 업체별 상위 10개 브랜드 매출액’에 따르면 호텔롯데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KT&G의 담배 인삼제품이 308억1천만 원의 매출액을 올려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신라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외국산 화장품 회사인 SK-II 제품으로 254억2천만원을 팔았으며, 3위는 신라면세점의 아모레퍼시픽이 242억9천5백만원의 매출을 보였다.
국산제품은 롯데면세점의 (주) 한국인삼공사 제품이 187억7천7백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지만 엘지생활건강 등 나머지 제품은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매출액 4위는 E.LAUDER, 5위는 LANCOME으로 각각 223억원7천1백만원과 192억1천8백만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일표 의원은 “국산제품이 아직 세계적 명품은 없지만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며 “인천공항이 국산제품 판매 품목수를 늘리는 등 국산품 명품화와 판매촉진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 신라와 호텔 롯데에서 올들어 8월말까지 판매된 국산 10대브랜드 매출액은 1179억6천6백만원으로 외국산 10대브랜드 매출액 2752억 1천1백만원의 4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