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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가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나홋카항 사업에 대해 항만위원회에서는 사업 시작때부터 위험성 크고 사업성도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항만위원회는 나홋카항 사업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모두 다섯 차례 회의를 가졌다. 전여옥 의원이 BPA로부터 받은 항만위원회의 회의록을 검토한 결과 나홋카항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러시아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고 여러 번 지적 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에서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는 항만위원은 ‘러시아에는 법률과 일반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 사업 진출에 있어 더 심도 있게 조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하였었다. 또 다른 항만위원도 ”러시아에 상관행이나 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리스크가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당부하는 의견이 있었다.
사업성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시 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12월 21일 항만위원회의에서 한 위원은 “지리적으로 볼 때 나홋카항의 화물은 투자를 안 하더라도 부산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 투자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였다. 2010년 7월 27일 항만위원 5명이 러시아 현지 시찰을 다녀온 뒤 제시 했던 의견도 사업성이 희박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BPA는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의 의견은 검토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BPA가 출자한 47억원의 회수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전여옥 의원은 “BPA가 해외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보가 허술하여 사태가 악화되었다”며 “나홋카항 사업의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 여부를 재검토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