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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연구회 국정감사]
? 지경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은 금녀의 땅인가?
- 올해 97명 신규채용 중 여성연구원은 고작 8명, 8.2% 불과
- 12개 연구기관 중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곳도 8개 기관
- 여성연구원 20% 이상 채용 명문화해야...
○ 국회 이상권 의원(인천계양을)은 10월4일(화) 한국산업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 국정감사에서 연구회 산하기관의 여성연구원 신규채용이 갈수록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작년 국감에서 지적을 받아, 연구회는 국정감사 시정사항으로 “기관 평가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점검으로 여성 채용 및 승진실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관평가를 통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올해 들어 8월말까지 12개 기관에서 97명을 채용했는데, 여성연구원은 단 8명뿐이었다. 그 중에서도 여성연구원이 선호하는 식품연구원 2명을 제외하면, 고작 6명에 불과하다. 12개 기관 중에 여성연구원을 한명도 뽑지 않은 기관도 8곳이나 되었다. 연도별로 여성연구원 채용비율을 봐도, 2009년도에 17.5% 였던 것이 2010년에는 11.6%, 올해는 8.2%밖에 되지 않고, 해마다 채용비율이 줄어가고 있다.
○ 이의원은 이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마저 여성연구원 채용을 꺼리니, 우리 여학생들이 이공계를 더 기피하는 거 아닙니까? ‘그냥 열심히 해주세요.’ 가지고는 안되겠다.“며, ”이번에는 여성연구원 채용기준을 명확히 해서, 20% 이상은 꼭 채용할 수 있도록 명문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