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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대항만 체선현상으로 2,143억 경제적 손실 홍일표 의원 “각 항만공사는 선사나 화주의 피해가 없도록 체선율과 체선시간 저감대책을 만들어야한다” |
부산, 인천, 광양, 울산항 등 우리나라 주요 4대항만의 체선현상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나라당 홍일표의원이 분석한 부산항등 4대 주요항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부산, 인천, 광양, 울산항등 4대항만의 평균 체선율은 3.1%이고 평균체선일은 1.3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약 214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양항은 입항한 10,906척 가운데 558대가 체선(체선율 5.1% 평균 체선일 1.4시간) 993억여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으며, 울산항도 8,261척이 입항했으나 452척이 체선을 경험해서 (체선율 5.5%, 체선일 1.5일) 814억여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체선율이 높은 이유는 광양항의 경우 포스코와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화물량은 증가하는 반면 접안등 부두시설은 부족하고, 울산항은 야간 입출항 제한, 야간 하역료 과부담, 인천항은 갑문 이용시 대기시간 발생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일표의원은 “체선율이 높아지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항만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 각 항만공사는 선사나 화주의 피해가 없도록 체선율과 체선시간 저감대책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