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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통행료 9곳중 8곳 도로공사 기준보다 비싸
작성일 2012-10-09
ㅇ.민자고속도로 9곳 중 8곳의 통행료가 도로공사가 징수하는 통행료보다 휠 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곳의 민자고속도로 중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제외한 8곳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도로공사에서 징수하는 통행료보다 1.16배~2.9배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대교 고속도로 통행료는 5,800원으로 도로공사 산정 기준 2,000원보다 2.9배, 인천공항 고속도로는 7,7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2,900원보다 2.66배나 비쌌다.

또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는 9,7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4,300원보다 2.26배,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8,7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4,300원보다 2.02배,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6,3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3,600원보다 1.75배, 서울외곽(일산-퇴계원) 고속도로는 4,5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2,700원보다 1.67배,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는 2,9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2,100원보다 1,38배,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3,7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 3,200원보다 1.16배가 비쌌다. 용인-서울 고속도로만 2,000원으로 도로공사 기준과 같았다.

또한 이들 민자고속도로에 국토부가 지난해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로 인해 지급한 돈이 2,778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자고속도로통행료도로공사기준보다비싸(0916) (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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