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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용 철도선로 안전 사각지대
부패침목, 선로처짐, 도상자갈 부족 등 보수 시급
수도권 일대 5개소의 군 전용 철도선로에 대한 철도공단과 국방부의 합동 점검 결과, 선로뒤틀림과 자갈부족, 부패침목 등이 발견되는 등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철도공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의원(국토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군전용선 합동점검>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11년 5월, 철도공사 서울본부 시설처에서는 수도권에 위치한 문산, 능곡, 원릉, 일영, 송추 군전용선(5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군전용선에서 도상자갈 부족, 기준치에 근접하는 보강선로 불량, 선로 면틀림(최대 21㎜), 부패침목, 하절기 선로 제초작업 등 안전상의 문제점이 발견되는 등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산 군전용선은 분기기 전체에 도상자갈 부족, 바깥쪽레일 선로처짐(-40㎜)으로 인한 선로 위험성 등이 지적되었고, △능곡 군전용선도 기준치에 근접하는 선로 불량, 선로 면틀림(최대 21㎜)과 함께 미등록 건널목 2개소에 대해서는 책임소재조차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릉 군전용선에서는 150장에 달하는 부패침목이 발견되었고, 도상자갈 부족, 하절기에는 선로에 제초작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일영 군전용선에서는 부패침목 약 300장이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상자갈 부족과 PC침목이 아닌 나무침목을 사용하고 있어 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추 군전용선도 69장의 부패침목이 교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상자갈도 부족하였다.
서울본부 시설처에서는 점검 결과 군 당국에게 “적극적인 보수조치가 필요하며, 반복적 지적개소에 대한 조치계획 등의 회신이 없을 시 사용중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재철의원은 “철도공사의 점검결과 군전용선에 대한 보수가 취약하여 안전상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다른 지역의 군 전용 철도선로에 대한 안전검사도 시행하고, 시설보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