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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신규간호사들 11개월째 백수 中
- 임용대기자 활용 업무 ‘환자안내’ 2주 동안 하루4시간 일당 2만원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2011년 11월 256명의 간호사를 신규 채용했지만, 이중 결원 등 빈자리에 임용된 인원 82명과 임용포기자 19명을 제외한 155명은 여전히 임용대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대기자들은 미임용 상태여서 임금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런 미임용 상태가 13년 9월 관절염센터가 개원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정임. 국립대병원이 ‘우수 간호 인력’을 확보만 해놓고 사실상 다른 의료기관 취업까지 막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국립대병원들은 병원별 인사규정에 따라 1∼2년의 임용대기 기간을 두고 있으며, 간호사 취업을 앞둔 간호사 취업준비생들은 중소병원들 보다 처우가 좋은 국립대병원의 간호사직을 포기하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다른 국립대병원의 겨우 임용대기자 중 지원자에 한해 계약직 등을 통해 실습 등 업무를 미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수당을 제외한 월 150∼200만원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전남대병원의 경우 임용대기자 중 지원자에 한해 병원안내 4시간 일당 20,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1인당 2주로 제한하고 있다.
이날 김태원 의원은 “결원 발생 시 즉시 보충하기 위해 임용대기자들을 보유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2013년에 필요한 간호사를 2011년에 미리 채용하여 많은 간호사를 구체적으로 활용방안 없이 임용대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전남대병원도 다른 국립대병원처럼 임용대기자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임용대기자들을 활용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