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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내 자살 증가 우려, 최근에는 번개탄 이용한 모방 자살 늘어 ”
-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1명이 번개탄 이용해 자살
유기준의원(국방위·새누리당 최고위원⋅부산 서구)은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자살 유형 가운데 번개탄을 이용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모방 자살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보다 세심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국방부가 유기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군대내 자살자는 ▲2010년에 82명 ▲2011년 97명 ▲2012년 72명 ▲올해 상반기에만 45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번개탄을 이용한 사망자는 △2010년에 7명 △2011년 4명 △2012년 4명 △올해 상반기에만 6명에 이르고 있다.
[ 군대내 유형별 자살자 현황(단위:명)]
구분 |
계 |
의사(목맴) |
투신 |
총기 |
음독 |
분신 |
수류탄 |
기타(번개탄) |
2010 |
82 |
51 |
12 |
11 |
‧ |
‧ |
‧ |
8 (7) |
2011 |
97 |
61 |
14 |
11 |
2 |
‧ |
2 |
7 (4) |
2012 |
72 |
32 |
18 |
12 |
1 |
1 |
‧ |
8 (4) |
’13.6.30 |
45 |
26 |
9 |
3 |
‧ |
‧ |
‧ |
7 (6) |
유기준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은 사회에서의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자를 모방한 것으로 풀이되는 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가 군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군 당국이 더욱 각별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 발생한 6명의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육군대위가 영내로 번개탄을 반입해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며 군 당국이 보다 세심하고 실효적인 자살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동안 군 당국은 군내 자살률 저감을 위해 지휘관 중심의 자살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전 장병을 상대로 자살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자살방지를 위한 예방교육을 해오고 있지만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사건과 같이 자살의 유형에 대한 원인이나 조사 분석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자살자의 절반 이상이 목맴(의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바 평소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하거나 다른 병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위 관심사병의 경우 혼자 있는 시간보다 단체생활 시간을 늘리는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유의원은 군 당국이 군내 생명존중의 문화 및 자살예방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을 통한 24시간 ‘국군생명의 전화’를 운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운용실적이 6,690여건 (전화 및 사이버상담), 올해 상반기에만 5,900여건에 달하고 있는 바 이를 확대 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군인들의 자살은 국가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관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국군생명의 전화’같이 24시간 열려있는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통한 유형별 자살사건 조사․분석을 통해 군내자살감소에 만전을 기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