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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에너지공기업, 퇴직자에 순금·상품권 펑펑
작성일 2013-10-16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 퇴직자에 순금·상품권 '펑펑'
- 김한표 의원, 한수원 퇴직자 여행 여비까지 지원…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모럴 해저드 심각 -

❍ 무려 160조원이 넘는 부채에 짓눌린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이 퇴직자들에게 기
념품으로 순금 열쇠, 상품권, 여행비, 가전제품 등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원전 비리의 온상으로 지적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국내연수를 명목으로
여행비용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일부 공기업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지적되자 퇴직자
기념품을 없애거나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체했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거제시,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이 산업통상
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월∼올 8월 퇴직
자 357명에게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100만원 상당의 국내연
수 비용을 제공했다. 총 지출액은 10억7천100만원이다.

❍ 한수원은 지난해 기준 부채가 24조7천억원으로 경평영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 한국전력은 같은 기간 1인당 200만원씩 총 497명에게 9억9천400만원어치 전통시장 상
품권을 지급했다.

❍ 한전의 발전그룹사인 중부발전·남동발전(상품권 200만원씩)도 비슷했다.

❍ 서부발전은 35명에게 상품권(200만원)을 줬지만 13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순금을
지급했다. 이달 금 시세(매입기준)는 순금(24K) 1돈(3.75g)에 18만4천원이다.

❍ 동서발전은 순금 1냥으로 행운의 열쇠(200만원 상당)를 만들어 28명에게 지급했다가
작년 9월부터 선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바꿨다. 여기에 공로연수(50명) 비용도 5천만
원 지출됐다.

❍ 남부발전도 순금 열쇠를 주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했다.

❍ 지역난방공사도 1인당 270만원씩 11명에게 금을 지급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인당
150만원 상당으로 행운의 금 열쇠를 줬다.

❍ 해외자원개발 부실로 경영평가 최하등급을 받은 광물자원공사는 순금 2돈의 기념반지
(60만원)를 줘 퇴직자 선물이 그나마 간소한 편이었다.

❍ 석유공사는 작년까지 상품권을 지급하다가 올해부터는 근속연수 1년당 15만원씩으로
계산해 가전제품 또는 여행상품권을 제공했다.

❍ 가스공사는 상품권 외에 1인당 기념패 제작비용이 110만원이나 됐다.

❍ 만성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석탄공사는 퇴직자 기념품이 없었다.

❍ 김한표 의원은 “문제 많은 한수원은 다른 기관에서 잘 하지 않는 퇴직 직원들에게
여행 여비까지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부채 더미에 올라앉고도 자구 노력은
커녕 기념품 잔치를 벌인 공기업들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자료]에너지공기업, 퇴직자에 순금·상품권 펑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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