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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건전성 악화! PF부실이 주범
- 농협은행 올해 7월 기준 부동산PF 부실채권 1조2,462억원(부실율 44%)
- 사업구조 개편후 농협 수익성 저조(5대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최저)
□ 농협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위원회)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조8,313억원임.
- 문제는 농협은행의 부동산PF 대출잔액 중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가 올해 7월말 기준 1조2,462억원으로 집계돼 부실율이 44%에 이르고 있으며, 국내은행 중 부실채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은행평균 부실율 13%).
- 고정이하 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연체됨으로써 채권회수에 상당히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대출 이자를 받지 못하거나 아예 원금을 떼일 우려가 큰 부실대출을 의미함
o 농협은행의 전체 부실채권은 3조4,860억원으로 부동산PF 부실채권이 35.7%를 차지하고 있어 건전성 악화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남.
o 농협은행의 부동산PF 사업장을 살펴보면 총 77개중 부실사업장이 32개소에 달하고 있으며, 부실사업장은 부도 4건, 워크아웃 10건, 기업회생 11건, 등급하락 5건, 공사중단 2건임
o 각 은행 PF 연체금액 및 연체율도 농협은행이 올해 7월 기준 4,882억원, 17.24%로 시중은행 중 가장 심각한 상황임
o 한편, 농협 사업구조 개편이 이루어진 지난해 금융부문 순익을 살펴보면, 2,534억원으로 목표 손익 1조128억원 대비 25% 수준에 불과함. 또한 사업구조 개편전과 비교해도 최근 4년간 가장 저조함
o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경영성과를 분석해보면, 농협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40억원에 불과해 경쟁은행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며, 올해 전체 순이익은 최저치에 이를 전망
□ 이운룡 의원은 “농협은행의 수익성 저하는 농협중앙회 명칭사용료 감소 및 농민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동조합의 수익센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함께 건전성 회복 및 수익확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