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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한국수자원원자력 직원 뇌물수수 비리, 기강해이 실태 지적
- 원전 비리 한수원, 퀵서비스로 뇌물 배달 KTX역사에서 직접 수수 -
- 한수원 직원 부모 회갑 핑계 휴가날짜 연장 등 도덕적 해이 심각 -
❍ 원전 비리로 얼룩진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의 다양한 뇌물 수수와 기강해이가 심각한 실정으로 드러났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의원(경남 거제시,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이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한수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체 감사보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한수원이 직원들의 비리와 기강해이 실태가 심각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 2013년 올해 초까지 한수원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본부에 파견돼 건설공사 품질보증 업무를 한 한수원 직원 A씨는 2011년 7월에 16일간 정기휴가를 신청하면서 부모님 회갑이라고 거짓 허위 보고를 올려 4일짜리 경조휴가를 추가 신청해 A씨는 20일간 한국을 다녀왔다.
❍ ‘사기 휴가’수법을 알게 된 A씨는 2012년 4월 형 결혼을 이유로 휴가를 다녀왔고 다음달 5월엔 부친 칠순을 이유로 다시 경조휴가를 신청했으나 A씨는 이미 2010년 부친의 칠순을 이유로 경조휴가뿐 아니라 경조금까지 받아간 사실이 발각돼 감봉의 징계를 받았다.
❍ 이뿐만이 아니라 한수원 감사보고서엔 97명이 기소된 원전 비리 관련자들의 뇌물 수수 행태도 자세히 기록돼 있으며 울진원자력본부에서 근무하는 B씨는 하청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업체로부터 500만원을 퀵서비스를 통해 받았던 사실도 적발 되었다.
❍ 또, 고리원자력본부의 C씨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KTX광명역에서 현금 900만원을 받았고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D씨는 부산의 한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둔 뒤 현금 5000만원을 트렁크에 싣게 하는 마치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법으로 뇌물을 챙겼다.
❍ 한수원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3월 대만으로 국외출장을 간 뒤 출장내역을 공시하지 않아 감사팀의 지적을 받았고 김균섭 전 사장도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 출장 기록을 공시하지 않아 감사팀에 적발되었다.
❍ 김한표 의원은“한수원은 원전 비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수의계약 근절과 납품업체와의 관계 단절 등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으면 오는 국정감사를 통해 보다 면밀하게 감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