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13.6조 예산 한수원,
정보보안 자격증 보유자는 달랑 1명?
- 홍문종 의원은 10월 17일 국정감사에서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사이버보안 체계에 큰 허점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홍 의원은 지난 2010년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이 스턱스넷(Stuxnet)에 공격당해 원심분리기 1,000여기가 2년 동안 가동을 멈춘 사건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도 사이버테러에 의한 원전 중단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란의 경우와 동일한 규모의 사이버공격에 노출되면 무더웠던 지난 여름보다 더한 전력난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홍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의 2013년도 전체 예산은 13.6조원에 달하지만 이중 0.16%만이 정보보안 예산에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보보안 전담 인력은 10명 뿐이고, 그 중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보안 인력은 고작 1명에 불과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보안인력 현황]
소속 |
직급 |
정보보안 전담인력 |
자격증 |
경력 (년) |
비고 | |
‘12년 |
‘13년 | |||||
사이버 보안팀 |
2 |
1 |
1 |
|
3 |
|
3 |
4 |
5 |
* 1명 : CISA, CPPG |
3~5 (평균) |
- ‘13. 3, 정보보안 전문가 1명 채용 | |
4 |
4 |
4 |
|
2~3 (평균) |
| |
계 |
9 |
10 |
|
|
|
또한, 스턱스넷 공격의 매개체는 의외로 USB, MP3, 스마트폰 등으로 내부 직원들의 휴대용 IT기기가 컴퓨터에 연결할 때 침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며 원자력발전소의 철저한 출입자 관리 등 물리적 보안 관리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홍 의원은 ‘원자력발전소 제어시스템의 마비로 촉발되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전은 국가 주요 기반시설인 만큼 국민의 확고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였다.
* 문의 - 이정훈 보좌관 (02-784-4777)
스턱스넷(Stuxnet)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8A%A4%ED%84%B1%EC%8A%A4%EB%84%B7
※ 스턱스넷(Stuxnet)은?
[ 자료출처 : 위키백과 ]
2010년 6월에 발견된 웜 바이러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통해 감염되어, 지멘스 산업의 소프트웨어 및 장비를 공격한다. 이 웜이 산업시설을 공격하는 최초의 악성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산업시설을 감시하고 파괴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로는 최초이다.
이 웜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설치된 임의의 컴퓨터에 감염되지만, 지멘스의 SCADA 시스템만을 감염시켜 장비를 제어하고 감시하는 특수한 코드를 내부에 담고 있다. 스턱스넷은 장비를 프로그램하는 데 사용되는 PLC를 감염시켜 장비의 동작을 변경한다.
스턱스넷의 여러 변종이 이란에 있는 5개 시설에서 발견되었으며, 웜의 공격목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8월 시만텍은, 스턱스넷에 감염된 전세계의 컴퓨터 중 60%가 이란에 소재한 컴퓨터라고 발표했다. 11월 29일 지멘스는 이 웜이 자사의 고객에게 어떤 피해도 끼치지 않았으나, UN 안보리 결의안 1737호에 의해 사용 금지된 지멘스 제품을 비밀리에 입수하여 사용중인 이란 핵시설만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컴퓨터 보안 회사인 카스퍼스키 랩은 이 정도로 정교한 공격은 "국가적 규모의 지원"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핀란드 컴퓨터 보안 회사인 F-Secure의 수석연구원 미코 휘푀넨(Mikko Hyppönen) 또한 여기에 동의했다. 이 공격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