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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들마저 외면하는 동원 훈련
병사들보다 동원훈련 응소율 10%이상 낮아
동원 훈련 응소율이 병사들에 비해 장교들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근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을 기준으로 동원 훈련 응소율이 병사들이 81%인 반면, 장교들은 68.5%으로 약 12.5%나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3년간 동원훈련 응소율>
구 분 |
장교 |
부사관 |
병 |
’13년(8.31현재) |
69.3 |
77.7 |
79.8 |
’12년 |
68.5 |
79.7 |
81.0 |
’11년 |
67.6 |
79.9 |
81.0 |
※ 동원훈련 대상 : 간부 1~6년차, 사병 1-4년차
2012년 총 동원훈련 대상자는 40만 745명으로 이 중 장교는 3.5%인 14,402명이었다.
일반적으로 장교들의 경우, 일반병사나 부사관들에 비해 재취업을 통해 주요 직위로 이동한 경우가 많다보니 대다수 훈련 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병무청은 안보경영연구원 연구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동원병력 응소율을 전방 71-80%, 후방지역 74-81%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시 예비군의 초기 응소율이 32.8%에 그친 바 있어 전시가 되면 병력 동원 응소율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근 의원은 “장교들마저 동원 훈련에 불참한다는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 생각된다”며, “장교들은 보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국방부와 병무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