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차기중기관총(25mm) 성능 미달로 개발 실패
육군이 사용중인 K-4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중기관총(25mm) 개발이 성능을 충족하지 못해 실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근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방위사업청은 2009년 9월부터 2010년 12월 탐색개발이 진행되었으나 일부 ROC를 충족하지 못해 결국 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합참이 2006년 4월 소요를 결정하여 S&T 중공업, 이오시스템, 한화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1년까지 총 46억 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시험평가 결과 계획된 중량보다 10㎏가 무겁고, 대공기능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2013년 6월 소요 삭제가 결정되었다.
차기중기관총은 미국도 이미 2009년에 개발 실패를 공식화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사용하는 나라가 없는 무기체계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차기중기관총(25mm)을 중단하고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속유탄기관총(40mm)으로 대체 무기를 결정했다. 이로써 2016년 전력화 계획은 2021년을 목표로 총 5년이 연기될 전망이다.
송영근 의원은 “ROC단계부터 사업 추진상 무리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기체계 개발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와 전력화 지연 등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