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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자살자 급증, 실효적 대책 마련해야”
-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군 자살자 296명 중 육군이 229명으로 77% 차지
- 해군 및 공군 자살자 수의 7배, 실효적 대책 마련해야
국회 유기준의원(국방위·새누리당 최고위원⋅부산 서구)은 2013년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군 자살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육군소속인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된다며 육군본부의 실효적인 자살방지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군 자살자가 296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77%에 해당하는 229명이 육군소속으로 드러나 급증하는 육군자살자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군별 자살자현황 (단위:명)
구 분 |
계 |
육군 |
해군 |
공군 |
2010년 |
82 |
65 |
5 |
12 |
2011년 |
97 |
75 |
16 |
6 |
2012년 |
72 |
53 |
8 |
11 |
2013.6.30 |
45 |
36 |
5 |
4 |
합계 |
296 |
229 |
34 |
33 |
유의원은 대한민국 육군의 수가 가장 많다보니 수치적으로 해군과 공군에 비해 육군 자살자 수가 많은 탓도 있지만, 최근까지 병사와 지휘관을 가리지 않고 육군에서 자살자가 발생하는 것은 자칫 육군 사기저하와 병영생활에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육군 본부가 자살방지를 위해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군내 자살사고를 방지하고자 국방부에서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2012년부터 병영생활 상담관을 통한 ‘국군 생명의 전화’를 운용하고 있지만 주된 자살이유로 꼽히는 부대 내 폭행과 가혹행위 등이 근절될 수 있도록 실효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자살자가 발생한 부대 내 구성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지 않도록 자살예방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권오성 참모총장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