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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준/부사관 도박 건수 급증, 대책 마련해야”
- 최근3년간 도박으로 인한 육군 간부 징계 112건
- 76%인 85명이 준/부사관, 원인과 대책마련 시급
국회 유기준의원(국방위·새누리당 최고위원⋅부산 서구)은 2013년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3년간 도박으로 인한 육군간부의 징계가 112건이나 발생했고 이 가운데 76%인 85명이 장기복무자인 준/부사관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마련을 주문하였다.
육군이 유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박으로 인해 112명이 적발되었는데 이 가운데 85명이 준/부사관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도박으로 인한 육군 간부 징계 건수
구분 |
합계 |
장교 |
준/부사관 | ||
장성 |
영관 |
위관 | |||
2011 |
14 |
- |
- |
6 |
8 |
2012 |
19 |
- |
- |
5 |
14 |
2013. 9. |
79 |
- |
- |
16 |
63 |
|
112 |
0 |
0 |
27 |
85 |
유 의원은 “군 간부의 품위유지위반항목에 포함되는 도박은 적발시 징계사유에 해당하며, 일단 중독이 되면 우울증, 부적응, 알콜중독 등의 정신적 문제와 관련되어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지므로 군 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체적인 도박중독 예방책 마련에 힘쓰고 치료가 필요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중독치유상담을 실시하는 등 도박방지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인터넷 도박에 빠진 육군 중사출신의 3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조사결과 해당 남성은 8년간 육군 중사로 근무하다 제대 후 직장을 마련하지 못해 인터넷 도박에 중독되어 도박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