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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의 국감활동(1)
사장교 안전 확보 위한 예방 정비 시급
사장교 케이블 외부검사에만 치중, 내부 부식여부 검사 미실시
겨울철 사장교 케이블에 쌓인 눈이 교량위로 떨어지거나 눈이 고드름 등으로 변해 교량으로 떨어질 경우 큰 사고 위험에도 불구 대책 없어
이명수 의원 <충남 아산>
“내부 점검 로봇 등의 기술이 발전한 단계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사장교 케이블 내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 등 해외에서는 낙빙(落氷)사고로 인해 부상자 및 200여대가 넘는 차량이 파손되고 장시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은 사례를 교훈삼아, 잔설로봇 등을 이용한 낙설 및 낙빙 방지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충남 아산)이 10월 28일(월) 한국시설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사장교 안전확보를 위한 예방정비가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특수교(17개) 중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9개)가 53%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장교 케이블 점검이 외부 점검에만 치중해 있다”고 하면서, “현재 내부점검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지침」규정상 보호관의 10% 이상 손상될 경우에만 하고 있다고 하는데, 보호관이 손상될 정도면 케이블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 상태이다.”라며 사장교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명수 의원은 “사장교 케이블의 부식여부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이 필요한 항목”이라고 강조하며 “심지어 최근 5년간 사장교의 케이블 내부검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케이블 내부 점검 로봇 등 기술이 있기 때문에 수시로 내부검사를 하고,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명수 의원은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겨울이 찾아오는데, 잦은 폭설이 발생하는 서해대교 등에서 케이블에 눈이 쌓이게 되고, 이 눈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덩어리로 운행하는 차량위에 떨어지게 된다면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눈이 얼어 고드름의 형태로 되어 낙빙(落氷)이라도 하게된다면, 앞의 사례 못지 않은 큰 사고의 위험을 유발하게 된다.”며 사장교 케이블의 낙설(落雪) 및 낙빙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명수 의원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사고사례가 알려진 바가 없어 이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무감각한 것 같다. 그러나 캐나다와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러한 낙빙사고로 인해 부상자 및 200여대가 넘는 차량이 파손되고 장시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고 하면서, “현재 케이블 위 제설 및 제빙에 대한 대책으로 여러 기술이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잔설로봇 등을 이용한 낙설 및 낙빙 방지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