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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 심재철] 서해안고속도로, 11개소 알칼리성반응골재 구조물 균열발생
작성일 2013-10-28

서해안고속도로, 11개소 알칼리성반응골재 구조물 균열발생

-칼리성반응골재, 화학반응으로 콘크리트 균열시키는 콘크리트

-알칼리성반응골재 구조물 11개소 중 8개소만 정밀점검도 안받아

 

한국도로공사가 서해안고속도로 다리와 터널구조물 10곳과 중부내륙지선 1곳의 다리에 콘크리트에 균열을 발생시켜 구조물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해 건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도로공사는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한 구조물에서 2006년부터 균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1개 구조물 중에서 3곳만 정밀점검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균열이 발생한 지점의 하루 교통량은 598,441대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도로공사가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국토교통위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알칼리성반응골재 사용 구조물사용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도로공사는 2009년부터 알카리성반응골재에 대한 검사기준과 안전기준을 마련했지만, 이미 2001년에 준공된 서해안고속도로의 석정1, 흥원3, 서평태IC, 석정4, 대천2, 통로암거, 마강교, 대천1교와 중부내륙지선의 북산1교 등 총 11개소에는 콘크리트구조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아무런 검사를 거치지 않고 사용해 건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첨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는 현재 알칼리성반응골재 구조물 11개소 중 3개소만 정밀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점검결과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한 대천1교 목포방향, 대천2교 양방향 구조물 일부지점에 이미 알칼리골재반응에 의한 철근부식과 팽창에 따른 균열과 파손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도로공사의고속도로 전문시방서(2009)에는 알칼리성반응골재는 ASTM C 1260(미국기준)에 따라 팽창률을 0.1%미만으로 관리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알칼리반응팽창억제제를 함께 배합하도록 2009년도부터 자체규정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전문시방서가 정하는 자체기준이 있음에도 2015년 준공예정인 고속국도 65호선 주문진-속초 간 제4공구와 삼척-동해 간 제2공구 및 제3공구에도 고속도로시방서의 기준을 초과하는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해 구조물을 건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해 콘크리트구조물을 건설하면 콘크리트구조물에 균열을 발생시켜 철근구조물까지 부식시키므로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알칼리성반응골재와 시멘트알칼리성분의 화학작용은 1회성이 아닌 알칼리성반응골재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조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심재철 의원은도로공사가 고속도로건설 당시 부실한 관리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알칼리성반응골재를 사용해왔다알칼리성반응골재가 사용된 구조물은 계속 화학적 반응이 발생해 안전에 위협을 주는 만큼 이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3. 10. 21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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